4,5 월 리뷰

벌써 6월이라니 말도 안 돼!

계획으로는 5월 안쪽으로 쇼핑몰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4월의 시작은 계획한 대로 쇼핑몰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서 시작했었다.
firebase를 적용해서 상품 자료를 관리하게 바꾸었고, 회원가입과 로그인 기능도 구현했다.

디자인적인 부분과, 반응형 구현을 남겨놓은 상태였는데,
그 무렵 현 롤 프로팀 코치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푸념이 들려왔다.

코치의 특성상 소속팀과 상대팀의 밴픽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밴픽이 끝난 이후의 결과 화면이 필요했는데,
이런저런 내부 사정과, 대회 클라이언트의 특성상
매번 화면의 일부분을 직접 캡처하고, 짜깁기 해서 업무를 쳐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구글에 검색해서 나오는 일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으나,
직관적이지 못한 UI, 애매한 디자인 때문에 캡처&짜깁기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했다.
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한 달에 치러지는 연습 경기만 해도 수십 번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귀찮은 작업이었다.

이런 이유로 5월 초쯤, LOL 밴픽 시뮬레이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쇼핑몰 완성을 다 하지 못했던 상태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참을 수 없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놈은 화면 캡처하느라 바쁠것이다ㅋㅋㅋㅋㅋㅋ

시간에도 가성비가 있다면 시뮬레이터를 만드는 게 야무진 가성비였다.
나 자신의 공부, 친구의 삽질 등등 여러모로 생각해도 야무졌다.

아 그리고 5월 중순에 친구가 추천해 준 NEXTERS 동아리 21기 지원서를 냈지만 똑떨어지고 말았다.

혼자가 아닌 협업 환경에 대한 갈망이 있었음에도 그때마다 매번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 들었고,
아직 협업을 할만한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공부에 매진했었다.

 

이번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역시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며 애써 넘기려고 할 때, 친구가 해준 말 덕분이었다.

주체가 뭐가 됐든 냉정하게 평가받는 것을 즐겨야 된다는 말이었다.

나의 능력과 상태를 스스로 알고 자기 객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당연하게도 남들이 평가하는 내가 제일 정확한 나 일 것이다.
이제 어디 가 됐든 간에 전부 지원해 볼 생각이다.
그들이 나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내가 부족하다는 증거일 테고, 나는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그리고 나를 선택하게 만들면 된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

여하튼 쪼금은 찌질했던 내 생각을 변화시켜준 친구에게 감사하다. (고마운 새끼 취업하면 정식당 바로 예약한다.)

자 그래서 어쨌든 또 짧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본다.

 

1. 밴픽 프로젝트

-  빠른 밴픽 모드

•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능, UI  완성하기
• 일부 에러 발생하는 기능 수정하기

- 토너먼트 드래프트 모드

• 완성된 빠른 밴픽 모드의 구성요소들을 최대한 재활용해서 구현하기

 

2. 새롭게 배울 것

- 백엔드, DB 관련 지식들

• 백엔드 서버와  DB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고 관련 자료 포스팅하기 ( Express, mongoDB )
• 공부한 것을 토대로 밴픽 프로젝트에 기능 추가하기 ( 팀, 로스터 등을 사용자가 직접 업데이트 하는 방향으로)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OOP ) , JS Class / prototype

• JAVA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OOP에 근간이되는 여러 좋은 것들을 배우기에 좋아보인다. 찍먹이라도 해보기
• Class와 상속, JS의 prototype 에 대해서 공부하고 포스팅하기

 

3. 알고리즘, 자료구조

- 백준, 프로그래머스

• 잊지마세요. 당신은 개발자가 될 사람입니다!
• 알고리즘을 잊고 살아서 되겠습니까 휴먼? 

 

가볍게 정리해 봤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이게 효율적인 길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밴픽 프로젝트에  2번에 해당하는 것들을 배워, 관련 기능을 추가하고 배포까지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자 이제 다 썼으면 공부하러 가자 !

다음 리뷰까지 달려잇!

 

 

 

내 몸 어딘가에 잘 쉬고 있는 복근을 위하여~~~ 위하여~~~!